소리꾼 신영희, '조선판스타' 지탄받을 각오 불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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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신영희가 일각의 지탄의 목소리를 감수하고, 후배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영희는 "처음 섭외를 받고 조금 망설였다. 판소리로만 70년을 했다. '스타'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우리 판소리도 스타가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탄받아도 내가 받을 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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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신영희가 일각의 지탄의 목소리를 감수하고, 후배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동엽, 신영희, 김동완, 이홍기, 허경환이 참석했다.
이날 신영희는 "처음 섭외를 받고 조금 망설였다. 판소리로만 70년을 했다. '스타'에 대해 생각해봤다"며 "우리 판소리도 스타가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탄받아도 내가 받을 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타 양성에 치우쳐 소리 본연의 의미를 퇴색시키진 않을까 하는 염려가 담겼다.
그는 "나처럼 나이 많은 소리꾼들 그늘에 가려져 빛을 못 보는 후학들이 안타까웠다. 판가름하고, 구경하기 위해 나왔다"며 "도전자 중 20년 이상 경력의 사람들이 많다. MBN에 감사하다. 이름 참 잘 지었더라. 재주꾼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일 정도"라고 자신했다.
이어 "내가 나이를 많이 먹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국악계에 있는 제자들이 많이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며 암울했던 우리 국악계가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판스타'는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파격적인 크로스 오버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이다. 신영희, 이봉근, 김나니, 김조한, 김동완, 이홍기, 데프콘, 치타, 김정민, 이수영, 안예은, 박은영, 스텔라 출신 가영, 안예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알브레이트 허배 등이 평가단으로 참여한다.
14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MB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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