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은 촛불정신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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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은 촛불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대한민국 사법 정의가 무너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문재인 정부가 살아있는 경제 권력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적인 상황"이라며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은 촛불정신의 후퇴이자 훼손"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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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은 촛불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대한민국 사법 정의가 무너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문재인 정부가 살아있는 경제 권력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적인 상황"이라며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은 촛불정신의 후퇴이자 훼손"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대전환 외에는 길이 없다"며 "재벌공화국 해체, 불평등·양극화 체제를 청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가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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