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44세에 품절남..5세연하♥︎와 혼인신고 "법적 부부"(종합) [단독]
[OSEN=최나영 기자]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과 5살 연하 예비신부가 법적 부부가 됐다.
1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계상과 예비 신부는 함께 서울 용산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썼음에도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감출 수 없었다는 전언이다.
지난 6월 열애 공식 인정한 지 2개월여 만에 알린 행복한 소식이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호감을 키워왔고 일찌감치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상견례도 완료한 이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란 결실을 먖게 됐다.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시국으로 당장은 생략했고, 혼인신고를 먼저 진행하게 됐다.
윤계상은 팬들에게 전하는 글에서 아내에 대해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라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초 윤계상의 아내는 5살 연하의 뷰티 브랜드 대표 C 씨라고만 알려졌지만 곧 이미 업계 유명인인 뷰티브랜드 경영자 차혜영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 등으로 피해 없도록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혼인신고 OSEN 단독보도 후 밝힌 공식입장을 통해서도 "윤계상 배우가 오늘 오전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법적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에게 축복 부탁드린다. 아울러 윤계상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공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초상권, 사생활 침해 등으로 일상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십사하는 윤계상 배우의 정중한 부탁 있었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린다"라며 "윤계상 배우는 드라마 ‘크라임퍼즐’ 촬영 중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여러분께 좋은 연기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해달라"고 차 대표에 대한 과도한 관심 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윤계상 역시 사랑하는 아내의 신상 공개에 관련해 상당히 조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그는 "설레는 마음과 함께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듯이 저는 긴 시간 동안 연예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제 아내가 될 사람은 비 연예인 이기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저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라고 진심어린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비연예인 아내가 갑작스런 과도한 관심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 부담 되지 않을까 걱정, 그리고 업계에서 오랜시간 노력과 실력으로 다져온 아내의 일이 올곧이 존중받기를 바라는 남편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한편 1978년생인 윤계상은 god의 멤버로 1999년 데뷔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 영화 '비스티 보이즈', '풍산개', '레드카펫', '소수의견', '극적인 하룻밤', '죽여주는 여자', '범죄도시', '말모이',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최고의 사랑', '굿 와이프', '라스트', '초콜릿' 등 다양한 장르의 여러 작품을 선보였다.
현재 하반기 중 공개 예정인 OCN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촬영 중이고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룹 god 멤버 중에는 세 번째 품절남이 됐다.
- 다음은 윤계상 혼인신고 관련,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윤계상 배우 관련 공식 입장 전합니다.
윤계상 배우가 오늘 오전에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에게 축복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윤계상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공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초상권, 사생활 침해 등으로 일상에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십사하는 윤계상 배우의 정중한 부탁 있었습니다.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윤계상 배우는 드라마 ‘크라임퍼즐’ 촬영 중입니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여러분께 좋은 연기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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