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제덕 "노력한 만큼 결과 나와"..아리랑TV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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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가 아리랑TV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김제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기 위한 여정, 결승 당시의 상황, 이미 꽂힌 화살을 다시 명중시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로빈후드 애로우'의 뒷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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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가 아리랑TV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김제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기 위한 여정, 결승 당시의 상황, 이미 꽂힌 화살을 다시 명중시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로빈후드 애로우'의 뒷이야기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올림픽 기간 동안 유난히 큰 목소리로 '파이팅!'하고 외치는 모습이 유명세를 탔는데 그때의 심리에 대해서 묻자 부담감과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며 본인 경기뿐만 아니라 여자 선수들, 여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 등에서도 응원석에서 앉아 파이팅을 아주 크게 외쳤는데 오진혁, 김우진, 안산, 강채영, 장민희 선수 등 선배 선수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들과 함께 경기했고 또 이번에 새로 생긴 혼성 단체전에서는 안산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경기 중 어떤 금메달이 더 따기 힘들었는지를 묻자 "원래 메달은 쉽게 따지 못한다"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안산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로빈 후드 샷이 화제가 됐다. 로빈 후드샷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묻자 "8년 정도의 선수 생활을 하면서 로빈후드 애로우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올림픽에서도 처음이고 국제대회에서도 처음이고 이틀 동안 시합을 하면서 로빈 후드 애로우를 한 건 처음인데 처음에는 신기했다. 막상 시합 때 화살이 화살에 꽂혔다는 게 너무 신기할 정도다. 정말 행운이 깃든 화살? 이렇게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스스로도 무척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 했다.
김제덕 선수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NEWS CENTER'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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