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X골때녀, '진심+' 축구 예능이 올림픽 열기 이어받았다[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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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기를 축구 예능이 이어받았다.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2)' 시즌2,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2020 도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뜨겁다.
골때녀도 축구에 진심인 여성들의 땀방울과 성장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뭉찬과 골때녀는 성별은 다르지만 축구에 진심이라는 점과 출연진의 성장 서사로 궤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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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 올림픽 열기를 축구 예능이 이어받았다.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2)’ 시즌2,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2020 도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뜨겁다. 뭉찬2는 지난 8일 방송된 첫 방송부터 시청률 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첫 회에서 새 멤버를 결정하는 축구 오디션에서 씨름, 카바디 등의 새로운 선수들이 얼굴을 비췄다. 골때녀도 축구에 진심인 여성들의 땀방울과 성장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남현희, 한채아, 한혜진 등 축구는 잘 몰랐던 이들이 흥미를 붙이고 성장해가는 서사로 호응을 받았다. 서툴기는 하지만 진정성이 담긴 모습과 동료애 그리고 긴박감 넘치는 경기 등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뭉찬과 골때녀는 성별은 다르지만 축구에 진심이라는 점과 출연진의 성장 서사로 궤를 함께한다. 뭉찬은 시즌1에서 ‘전설들의 조기축구’라는 부제로 시작했다. 시즌1에서는 야구, 농구, 배구, 씨름 등 다른 분야에서 내로라했던 스포츠 스타 허재, 양준혁, 이만기, 김동현, 김요한 등이 출연해 축구라는 국민 스포츠를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 각 분야에서는 정상을 찍은 전설들이었지만 축구에서는 평범한 ‘조기 축구회’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친근하면서 소탈한, 그리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응원을 이끌어냈다.
골때녀도 누구보다 치열한 여자축구와 선수들의 성장 서사로 각광받고 있다. 올림픽 생중계로 3주간 결방된 후 11일 방송된 골때녀에는 주장 남현희의 부상에도 ‘국대 패밀리’가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현희의 부상과 그를 걱정하는 동료들의 모습은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골때녀’ 이승훈PD는 “힘든 시기에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동을 줄 수 있다. 축구를 통해 강렬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싶었다. 축구를 아예 몰랐던 출연자분들이 처음 축구에 발을 들이는 모습, 팀플레이를 하는 모습에서 다양한 감정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뭉찬의 단장이자 JTBC 성치경 CP는 “스포츠 예능에서는 승부가 예능의 틀이다. 승부는 진지하고, 출연진들이 정말로 열심히 한다. 스포츠에는 진심이 담겨 있기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있는 듯 하다”면서 “뭉찬은 시즌1에서 유명한 스타들이 나와 좌충우돌하는 성장기를 보셨다면 시즌2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우승이 목표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단을 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이 함께 코치진으로 합류한데 대해 “시즌1에서 안정환이 감독을 하면서 애로사항이 많아 시즌2에 이동국도 합류하게 됐다. 축구에서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친한 사이이기도 해 케미가 좋다”고 덧붙였다.
안방극장은 지난 8일까지 2020 도쿄올림픽 무대를 누빈 선수들의 땀방울과 열정, 패기 등으로 뜨거웠다. 축구, 야구, 배구, 높이뛰기, 펜싱, 양궁 등의 경기를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했던 시청자들의 열기가 축구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와 ‘골때리는 그녀들’로 옮겨간 모양새다. 스포츠에 담긴 진심이 현실을 넘어 방송 예능에서도 통하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JTBC·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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