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양현석 "진술 강요·협박 안했다" 혐의 전면 부인..法 "증거 분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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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의 마약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 외 2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 소속 연예인이었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한모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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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의 마약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 외 2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라 양 전 대표는 출석하지 않았으며 그의 변호인단만 출석했다.
양 전 대표의 첫 재판은 앞서 6월과 7월 각각 한 차례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검찰의 공소사실 브리핑 이후 양 전 대표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죄를 전부 부인한다. 한모 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건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 강요한 사실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검찰로부터 건네 받은 증거의 양이 방대하다며 분류를 원했다. 양현석과 관련 없는 다른 피고인들의 증거와 섞여있다는 이유다. 분류된 증거를 갖고 다시 공판준비를 원했으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와 관련 검찰은 "한 씨의 대부분 증거 진술은 양현석의 보복, 협박에 관한 것들이다"고 못박았다.
또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길게 끌 만한 사안이 아닌 간단한 사안임에도 불구,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 측의 증거 분류 후 확실한 반론을 듣기 위해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갖기로 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9월 17일이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 소속 연예인이었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한모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 한씨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마지막 조사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와 관련 한씨는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아 진술을 번복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1년 가까이 조사를 벌인 끝에 양 전 대표와 비아이를 재판에 넘겼다. 비아이의 첫 공판은 이달 27일 열린다.
[사진 = YTN star]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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