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잊지 못할 작품"

최혜진 기자 2021. 8. 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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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 오세요'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채종협이 종영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극 중 채종협은 마녀식당의 유일한 알바생 이길용 역으로 활약했다.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있는 채종협은 소속사를 통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라는 작품을 만나고 좋은 스태프분들,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너무나 아쉬운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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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채종협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종영 소감을 전했다.

13일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 오세요'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채종협이 종영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극 중 채종협은 마녀식당의 유일한 알바생 이길용 역으로 활약했다. 채종협은 10대와 20대의 경계에서 꿈, 입시, 우정, 사랑 등 그 나이에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치열한 고민과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길용만의 타인을 배려하는 공감 능력과 성숙한 사고방식은 진(남지현)을 비롯해 마녀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돼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있는 채종협은 소속사를 통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라는 작품을 만나고 좋은 스태프분들,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너무나 아쉬운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으로서 선보인 첫 작품인 만큼 애정도 남다르다. 채종협 "막연하게 '첫 주연을 맡는다면 그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항상 마음 한편에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만큼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기에 잊지 못할 현장 그리고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공개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채종협은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시청자분들이 극에 몰입해 저를 포함한 다른 배우분들을 캐릭터 자체로 봐주신 것에 대한 반응들이 기억에 남는다. 학교 폭력 피해자가 겪는 상황에 같이 아파하고 화를 내시기도, 마녀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소원에 공감하며 함께 울고 웃는 그런 반응들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채종협은 작품의 명장면에 대해 묻자 "한 장면만 꼽기 어렵다"며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손님들의 간절함이 묻어나는 소원이 이뤄지고, 그 대가를 치르는 장면들이 모두 명장면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그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시청하시면서 극에 이입해 때로는 같이 웃고, 때로는 눈물도 흘리며 공감해 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채종협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지만, 그 안에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참 많다. 각각의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다. 그러니 언제든지 티빙을 통해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8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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