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설경구·박해수 '야차' 넷플릭스로 中제외 전세계 공개 [종합]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배우 설경구와 박해수 주연 영화 '야차'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전세계에 공개된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쇼박스는 최근 넷플릭스와 '야차'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야차'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되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액션 영화. '프리즌' 나현 감독의 신작이다.

설경구와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GOT7의 박진영이 합류해 2019년 12월31일 크랭크인해 2020년 5월 27일크랭크업했다. 쇼박스는 당초 '야차'를 2020년 하반기 극장 개봉을 염두에 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개봉이 미뤄지자 고민 끝에 결국 넷플릭스로 판권을 넘기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야차'에서 설경구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인 중국 선양의 국정원 지부장이자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 '강인'역을 맡는다. 사람을 잡아먹는 야차로 불리는 냉혹한 인물인 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연기한다. 박해수는 '야차'에서 법대로 일하다가 중국 선양으로 좌천된 검사 '지훈' 역을 맡는다. 박해수는 '페르소나' '사냥의 시간' '오징어게임'에 이어 넷플릭스와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양동근이 설경구가 이끄는 블랙팀의 홍과장 역을, 이엘이 베테랑 선임요원 희원 역으로, 송재림이 행동파 팀원 재규 역으로, 진영이 블랙팀의 막내 정대 역으로 출연한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야차' 공개 시기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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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