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눈이, 반짝였다"..김유정X안효섭, 신비로운 케미 (홍천기)

김지호 2021. 8.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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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과 안효섭이 판타지 사극으로 만났다.

SBS-TV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를 통해 신비로운 케미를 뽐냈다.

김유정은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로, 안효섭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으로 분했다.

안효섭은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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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김유정과 안효섭이 판타지 사극으로 만났다. SBS-TV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를 통해 신비로운 케미를 뽐냈다.

'홍천기' 티저 영상이 13일 공개됐다. 김유정은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로, 안효섭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으로 분했다.  

오프닝은 가마 안이었다. 두 사람은 몸을 밀착하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효섭은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 김유정을 "먹 냄새가 짙은 낭자"로 인식했다. 

이어 안효섭의 붉은 눈이 반짝였다. 김유정과 스친 손에서는 기묘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두 사람이 가진 특별한 능력에 대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운명적 로맨스도 예고했다. 안효섭은 "나의 사라진 기억과 그녀를 닮은 낭자와의 만남"이라 말한다. 김유정은 "우리가 또 다시 우연히 만난다면, 선비님 얼굴을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 

장태유PD의 환상적인 연출에도 기대가 실린다. 장PD는 '뿌리깊은 나무'와 '바람의 화원' 등을 통해 사극장인으로 인정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로는 판타지 로맨스의 신세계를 열었다. 

'홍천기'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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