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 "과거 노래 한 곡에 1000만원, 다리 다친 후에는 극단적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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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박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박사, 엄영수, 양택조, MC민지(정준하) 등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박사는 "다리가 다 나아서 방송을 다시 하려고 작사 작곡한 '야야야'를 만들어냈는데 만들자마자 2달 만에 또 다리를 다쳤다"라며 "인생을 포기하고 말 그대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생각까지 다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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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박사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박사, 엄영수, 양택조, MC민지(정준하) 등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박사는 "제가 1995년에 일본 갔다가 5년 동안 전속을 했다"라며 "(전속계약) 1년을 남겨놓고 다리를 다쳤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당시 노래 한 곡 (부를 때) 1000만원을 받고 다닐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이박사는 "그게 2000년도의 봄이다"라며 "100억은 버는지 알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리 다쳐서 한 7년 동안 고생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박사는 "다리가 다 나아서 방송을 다시 하려고 작사 작곡한 '야야야'를 만들어냈는데 만들자마자 2달 만에 또 다리를 다쳤다"라며 "인생을 포기하고 말 그대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생각까지 다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강도 몇 번 가보고 막다른 곳까지 생각을 다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박사는 "이후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고 시작했는데 코로나19가 닥친 거다"라며 "인생이 가시밭길로 시작해서 이제 꽃길을 걸어야 하는데 언제 꽃길을 걸을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이박사는 또한 "가정도 두 번 실패했다"라며 "지금도 비가 오는 날에는 왼쪽 다리가 아파서 계단을 올라갈 때 꼭 뭘 잡아야 올라가진다"라고 근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이박사는 "마음은 아직 청춘이다"라며 긍정적인 인생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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