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양현석, 前YG패밀리 재판 또 재판 [종합]

이호영 2021. 8. 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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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YG패밀리 출신들의 재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3일 양현석(52)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의 재판이 진행된다.

전날 진행된 YG 대표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재판 결과도 이목을 끈다.

이날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대령 황민제)은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승리에게 실형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1억 569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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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YG패밀리 출신들의 재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양현석(52)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의 재판이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YG 소속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진행되는 재판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준비기일이기에 양현석에게는 출석 의무가 없다.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취합해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비아이는 2016년 4월 A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여러 차례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양현석은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 투약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

당시 A씨는 비아이가 관련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경찰과 YG엔터테인먼트 사이 유착 관계로 수사가 무마됐다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이 비아이 마약 정황을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았으며, 양현석이 그 중심에 있었다는 주장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날 진행된 YG 대표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재판 결과도 이목을 끈다. 이날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대령 황민제)은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승리에게 실형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1억 569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승리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승리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와 공모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만·일본·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의 집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상습도박 혐의도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8차례에 걸쳐 개인 돈으로 한화 22억 원 상당의 상습도박을 하고, 신고하지 않은 채 11억 원 상당의 외국환 거래를 한 정황이다.

정준영 등 5명이 속한 '단톡방'에서 나체의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한 혐의도 있다.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통해 조폭을 동원해 위협을 가한 혐의 등도 존재한다.

재판부는 성매매알선 혐의 관련 승리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승리는 단톡방에서 '잘 주는 애들로'라 말했으나,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 탓을 한 바 있다. 재판부는 "유인석과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로 인한 이익을 얻었다"고 전했다.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의 도박은 우리 사회의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등 파급효과가 크다"며 "버닝썬 회사 자산을 주주의 사유 재산처럼 사용한 점, 시비가 붙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교사한 점 등도 죄질 및 범정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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