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 금간 김용건-하정우 부자, 스캔들 오명도 나란히[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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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 하정우(본명 김성훈) 부자(父子)가 각각 다른 사생활 논란으로 공든 탑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김용건과 하정우는 연예계 대표 스타 가족이다.
올해 76세인 김용건은 39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혼외 임신 스캔들'로 세간을 흔들었고,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건, 하정우 부자는 당분간 활동에 제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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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김용건, 하정우(본명 김성훈) 부자(父子)가 각각 다른 사생활 논란으로 공든 탑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김용건과 하정우는 연예계 대표 스타 가족이다.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50년 동안 활발히 활동, 우직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어릴 적부터 연기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김용건의 큰 아들 하정우도 배우 길을 걸었다. 김용건 후광 없이 자기 힘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재치있는 언변으로 대중적 호감도 또한 높았다.
이들 부자가 오래도록 쌓아올린 공든 탑에 무너질 위기는 한순간에 찾아왔다. 올해 76세인 김용건은 39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혼외 임신 스캔들'로 세간을 흔들었고,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 김용건의 혼외 임신 스캔들은 13년 간 연인 관계였던 여성 A씨가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김용건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태어날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떠난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약 2주 동안 파장을 일으킨 김용건 혼외 임신 스캔들은 양측이 극적으로 화해하며 일단락됐다. 김용건은 태어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A씨의 출산 및 양육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한순간 곤두박질친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들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서울 강남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 마취가 필요 없는 피부미용 시술을 받으며 프로포폴을 19회에 걸쳐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성형외과 원장에게 지인 인적사항을 건네 자신이 아닌 지인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처럼 9회에 걸쳐 허위 기재하는 데 공모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하정우를 벌금 1,000만 원에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지난 8월 10일 첫 공판에 모습을 드러낸 하정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나 변호인단이 변론 과정에서 하정우의 경제적 타격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질타를 면치 못했다. 하정우는 연예 활동 외 부동산 매도 등으로 얻은 시세차익이 상당하다고 알려졌기 때문.
김용건, 하정우 부자는 당분간 활동에 제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용건의 경우 A씨가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기존 이미지를 배반한 김용건을 기용하기에는 방송가 리스크가 큰 탓이다. 하정우는 공개 및 개봉을 앞둔 출연작이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약물 스캔들이 불거져 민폐를 끼치게 됐다.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자초한 이들은 또 언젠가 대중 앞에 서겠지만 훅 간 이미지를 찾기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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