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시우민 "엑소 팬, '아모르파티' 역주행 일등공신"
[스포츠경향]
43년 차 ‘국민 가수’ 노사연이 한 번도 불러보지 않은 ‘시티팝’ 장르에 처음 도전하게 된 이유를 고백한다. 노사연의 도전에 가수 후배 성시경이 가장 깊게 공감했다고 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늘 13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5회 게스트 노사연이 보컬 선생님과 30년의 나이 차를 극복할 불호 없는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노사연은 가수 데뷔 43년 만에 시티팝 장르에 도전했다. 신동엽이 “누나 정도 되면 편안하게 여생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보낼 텐데. 누나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같다”며 놀라워하자 노사연은 “나이가 들수록 노래로도 꼰대가 되기 싫었다”며 시티팝 장르에 도전한 이유를 밝힌다.
이에 크게 공감한 성시경이 43세에 댄스곡에 도전한 이유를 밝히면서 가요계의 ‘고인물’이 될 것을 걱정하자, 노사연도 맞장구를 치면서 가수 선후배 사이의 공감 토크가 펼쳐진다. 성시경은 특히 시티팝 장르에 대해 “(노사연 선배님의 노래와) 완전 정반대 스타일”이라며 “리듬을 타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라고 가요 지식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이날 노사연은 국민 애창곡이 된 ‘만남’이 역주행의 원조곡이 된 사연을 공개해 흥미를 더한다. 역주행 경험에 대해 시우민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역주행이 엑소 팬으로 인해 탄생한 신화임을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러자 노사연은 “김연자 씨가 뭐 좀 많이 안 사줬어?”라며 ‘아모르파티’의 역주행에 대한 김연자의 보답이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베일에 싸인 신동엽의 노래 실력도 이날 최초로 공개된다. 신동엽은 자신의 노래를 간절히 원하는 누나 노사연을 위해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를 즉석에서 ‘맨정신’으로 불러 의외의 극찬을 받는다. 신동엽을 우쭐하게 만든 노사연과 성시경의 평가는 오늘 13일 저녁 8시 채널S의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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