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YG 양현석, 오늘 공판 기일
[스포츠경향]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에 대한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52)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의 재판이 13일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입증 계획을 정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기일과 달리 증거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피고인인 양 전 대표에게 출석 의무가 없어 양현석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표는 올해 5월 재판에 넘겨졌으나 6월과 7월 각각 1차례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재판이 연기됐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지난 2016년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자신의 소속사 가수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마약 의혹과 관련해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마지막 조사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한씨는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YG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아 진술을 번복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는 지난 2016년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구매한 뒤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아이는 사건 이후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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