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영웅들의 음악을 듣는다

멜론, 국가대표 선수들 플레이리스트 공개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근대5종 국가대표로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의 플레이리스트 등을 공개 중이다. [멜론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영웅들의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된다.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근대5종 국가대표로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와 삭발 투혼의 유도 국가대표 선수 강유정 선수의 플레이리스트 등을 공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전웅태 선수의 플레이리스트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할 때 주로 듣는 노래들로 구성됐다. 창모(CHANGMO), 더 콰이엇(The Quiett), 지코(ZICO),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뮤지션의 곡들이 대거 담겼다.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에선 유도 국가대표 선수 강유정 선수의 플레이리스트 등을 공개 중이다. [멜론 제공]

강유정 선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와 MBC ‘놀면 뭐하니?’의 음악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노래 등 멜론 주간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인기곡들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대중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음악 취향을 보여줬다.

전웅태, 강유정 선수 외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스노보드 이상호, 이민식, 최보군 선수, 스피드스케이팅 박도영 선수의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공개 중이다.

이번 올림픽 영웅들의 플레이리스트 공개는 멜론과 골든브라더스(Golden Brothers)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골든브라더스(Golden Brothers)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로, 선수들 외에도 뮤지션, DJ, 비보이, 예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멜론 측은 “멜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유명인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멜론 유저들과 함께 공유하고 감상하며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