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50대 힙합 도전, 아내 니모 '왜 그러십니까'라고"(아침마당)

박은해 2021. 8.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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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가 힙합 가수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MC민지 정준하는 "뒤늦게 50 넘어서 힙합 한다고 해서 주위에서 좋은 반응은 아니었다. 다 늙어서 뭐 하는 짓이냐고. 댓글에도 보면 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노래가 너무 좋으니 욕하러 들어와서 감동하는 사람도 많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 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사는 삶이 부럽고 멋지다고 해주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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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정준하가 힙합 가수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8월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나이는 숫자! 나이야 가라'를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MC민지 정준하는 "뒤늦게 50 넘어서 힙합 한다고 해서 주위에서 좋은 반응은 아니었다. 다 늙어서 뭐 하는 짓이냐고. 댓글에도 보면 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노래가 너무 좋으니 욕하러 들어와서 감동하는 사람도 많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 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사는 삶이 부럽고 멋지다고 해주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정준하는 "제 주변에 유재석, 박명수 씨 등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 주신다. 유재석 씨가 처음에 제가 음반 냈다고 하니까 비웃었다. 그런데 노래 들어보고 '좋은데, 괜찮은데'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박명수 씨는 정말 제가 급하게 뮤직비디오 촬영을 준비했는데 기꺼이 동참해 줬다. 바쁜 사람이니 미리 일주일, 한 달 전에 말해야 하는데 촬영 전날 이야기했다. '안 가, 미쳤어. 내가 거기 뭐하러 가' 이러다가 몇 시까지 가면 되냐고. 가서 힘들다고 못 하겠다고 하다가도 좀 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하하 씨도 도와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내인 로하 엄마는 뭐라고 하셨나요?"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아이고, 왜 그러십니까'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신곡 무대를 선보였고, MC 김솔희 아나운서는 "뭐죠 이 귀여움은?"이라고 놀라워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에 적합한 힙합 노래"라고 평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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