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 공모전에 111개국 4만2천건 출품.."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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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제8회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1'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1개국에서 작품 4만2천120건을 출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올해 응모작은 K팝 노래와 춤 따라 하기 등의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곡을 만들고, 한복을 직접 제작하는 등 노력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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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제8회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1'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1개국에서 작품 4만2천120건을 출품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공모 기간이 짧았지만, 참여 규모는 역대 최대였다.
지역별 응모 현황을 보면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가장 많았고 남미, 유럽, 북중미, 아프리카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콜롬비아, 러시아 순으로 출품작이 많았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는 베트남의 참여율이 전년 대비 5배, 러시아는 3배가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륙별로 고르게 참여해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응모작은 K팝 노래와 춤 따라 하기 등의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곡을 만들고, 한복을 직접 제작하는 등 노력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주요 출품작을 보면 K팝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조회 수 79만 회를 넘은 브라질 댄스팀의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또 한복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참가자가 직접 한복을 제작해 입고 찍은 영상 작품과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캘리그래피로 연출한 작품 등이 제출됐다.
아울러 현대 국악 부문에서는 아리랑과 K팝을 활용한 작품들이 많았고, 한국 매체예술 부문에서는 세종대왕, 이순신 등 위인을 비롯해 한글, 한식 등을 수준 높은 영상미로 보여주는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공모전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중에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로 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공개할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작 총 140건을 선정하고, 11월에 최종순위 발표와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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