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신애라, 유기아동 첫 가정 위탁 소식에 "눈물나는 순간" [전문]

지민경 2021. 8.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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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유기 아동이 보육원이 아닌 위탁 가정의 품에 안겼다는 소식에 감격했다.

신애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베이비박스 시행 11년 만에 유기아동이 위탁가정의 품에 안겼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를 게재했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신애라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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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신애라가 유기 아동이 보육원이 아닌 위탁 가정의 품에 안겼다는 소식에 감격했다.

신애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베이비박스 시행 11년 만에 유기아동이 위탁가정의 품에 안겼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를 게재했다.

그는 "인원이 모자라 일일이 신경쓰지못해 힘들어하던 보육사님들이 떠오릅니다. 수건을 말아서 그위에 올린 젖병으로 힘겹게 우유를 먹던, 그마저도 꼭지를 놓치면 허공에서 입술을 허우적대던 눈도 못뜬 아가들이 떠오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저귀가 젖어도 잘 울지않던 아가들도 떠오릅니다. 이 아기만큼은 그런 경험을 안해도 되겠네요. 모든 신생아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안전한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자라게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신애라 글 전문.

눈물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네요.

인원이 모자라 일일이 신경쓰지못해 힘들어하던 보육사님들이 떠오릅니다.

수건을말아서 그위에 올린 젓병으로 힘겹게 우유를먹던,

그마저도 꼭지를 놓치면

허공에서 입술을 허우적대던

눈도 못뜬 아가들이 떠오릅니다.

기저귀가 젖어도 잘 울지않던

아가들도 떠오릅니다.

이 아기만큼은

그런 경험을 안해도 되겠네요.

모든 신생아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안전한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자라게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mk3244@osen.co.kr

[사진] 신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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