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웹찢남 '구웅' 변신

김혜정 기자 2021. 8. 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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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티빙 제공


안보현이 솔직한 매력남으로 변신한다.

오는 9월 17일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연출 이상엽, 크리에이터 송재정, 극본 김윤주·김경란, 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메리카우·스튜디오N) 측은 13일 영혼까지 ‘구웅’에 완벽 빙의한 안보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안보현은 이번에도 색다른 캐릭터를 입고 연기 변신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안보현은 이미 구웅에 제대로 녹아든 모습. 상남자 비주얼과 상반되는 그의 따뜻한 미소에서는 훈훈한 매력이 느껴진다. 이어진 사진 속 게임 스튜디오에서 포착된 모습도 흥미롭다. 구웅은 자신의 일에서만큼은 언제나 진지하게 몰두하는 게임개발자. 그의 등뒤로 켜진 수많은 모니터에서 ‘열일’의 흔적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안보현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개발자 ‘구웅’으로 변신한다. 뼛속까지 공대생인 그는 단순하지만 담백함이 매력인 남자. 비록 감성화법은 제로여도 은근히 섬세한 구석이 있다. 차림새부터 마인드까지 내추럴하고 꾸밈없는 그의 무기는 재고 따지지 않는 솔직함이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구웅은 ‘현실 남친’ 그 자체. 구웅은 유미(김고은 분)를 만난 후, 알고리즘 사고회로에 이상반응을 느끼게 된다. 과연 두 사람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보현 역시 구웅의 매력을 ‘순수함’과 ‘진솔함’으로 꼽았다. 그는 “구웅은 어떻게 보면 답답하거나 ‘왜 저럴까?’ 싶기도 하지만, 한 여자만 바라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생각하는 직진남이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를 수 있어도 그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인 인물”이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 “‘구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수염, 긴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 톤 등 구웅의 특징을 제대로 그려내면 시청자분들도 훨씬 더 잘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끼실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이고 탄탄한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원작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글/그림 이동건)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일상을 녹여내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작품. 생동감 넘치는 ‘세포마을’을 탄생시키기 위해 드림팀이 뭉쳤다.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의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그뿐만 아니라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특급 성우진도 대거 참여한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의 드라마 론칭 기념, 지난 12일(목)부터 네이버 웹툰에서는 ‘유미의 세포들 외전: 프로 직장인’의 연재를 시작했다. 금요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는 ‘유미의 세포들 외전: 프로 직장인’은 총 6화 분량으로 프로 직장인 ‘유미’의 사소하면서도 위대한 회사 생활기를 그려낸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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