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광복절 연휴 한국영화 대결..모가디슈 vs 싱크홀

한미희 2021. 8.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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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모가디슈'와 여기에 도전하는 재난 영화 '싱크홀'.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개봉 첫날 14만7천여명(56.9%)의 관객으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둘째 날에도 12만명(매출액 점유율 54%)의 관객을 더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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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2주 동안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모가디슈'와 여기에 도전하는 재난 영화 '싱크홀'. 광복절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한국 영화 두 편이 대결 양상을 펼친다.

영화 '싱크홀'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개봉 첫날 14만7천여명(56.9%)의 관객으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둘째 날에도 12만명(매출액 점유율 54%)의 관객을 더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싱크홀'은 어렵게 장만한 집이 통째로 싱크홀로 추락하며 고립된 이웃 사람들의 이야기다.

개봉 7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에 오른 '모가디슈'는 2위로 물러났지만,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이틀 5만7천여명(21.9%), 5만3천여명(23.1%)의 관객을 더하며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97만1천여명을 기록했다.

'싱크홀'과 함께 개봉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 가이'는 같은 기간 2만8천여명(11.3%), 2만1천여명(9.7%)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선수단의 활약으로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12일 재개봉한 일본의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 땅 VS 하늘'은 5위로 진입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싱크홀' 33.8%, '모가디슈' 24.8%, '프리 가이' 12%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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