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6위 집안' 왕지원, 눈물의 이별 "살면서 가장 아프고 슬픈 날"

장우영 2021. 8.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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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출신 배우 왕지원이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왕지원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에게는 오늘이 너무나 행복한 날일테고, 누군가에겐 오늘이 그냥 평범하고 지겨운 일상일 수도 있을테고, 누군가에겐 오늘이 실망스러운 날일텐데.. 나에게 오늘은 살면서 가장 마음이 아프고 슬픈 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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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국립발레단 출신 배우 왕지원이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왕지원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에게는 오늘이 너무나 행복한 날일테고, 누군가에겐 오늘이 그냥 평범하고 지겨운 일상일 수도 있을테고, 누군가에겐 오늘이 실망스러운 날일텐데.. 나에게 오늘은 살면서 가장 마음이 아프고 슬픈 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 나이 17살 8월에 처음 만난 나의 첫 반려견 코니가 나의 10대, 20대, 30대를 함께 하며 동거동락하다가 2021년 8월 12일 아침 11시 20분에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왕지원은 “17년 동안 함께한 나의 코니. 내 앞에 나타나줘서, 함께해줘서, 나와 함께 많은일들을 겪으며 곁에 있어준 코니야. 미안하고 사랑해”라며 “이제는 아프지 말고 구름이랑, 가을이랑, 레이랑, 앙띠랑 뛰어놀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우리 나중에, 나중에 꼭 만나자 기억할게”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왕지원은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모습을 담았다. 17살에 만나 지금까지 함께한 반려견의 마지막을 슬퍼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렸다.

한편, 왕지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CF모델로 데뷔했다. 왕지원의 외조부는 2009년 타계한 국제그룹 양정모 회장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부친 왕정홍 감사원 기획관리실장은 행정고시에 패스한 뒤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감사교육장을 지낸 1급 공무원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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