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후 母 "육아 고민 DM만 천개..윤후는 말도 걷는 것도 느렸다"
"언어 틀리게 말해도 고치지 않았다"
"아이 가르치는 모습 예쁘지 않아서"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가 아들 윤후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만의 육아 철학을 공유했다.
김민지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에 적은 글 보고 다시는 밤에 올리지 말아야지(라며) 후회를 (했다)"며 "육아 관련 고민 DM(다이렉트 메시지)만 천개는 되어서 항상 맘에 걸려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윤)후가 나한테 질문을 하면 후 나이 때의 내가 듣고 싶었을 답을 말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면 걱정되시죠? 후는 말도 느렸고 걷는 것도 느렸고 기저귀도 4살 지나서 안 했다"며 "커서도 기저귀 차는 사람 없지 않나. 아이가 아이라서 하는 행동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위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통제도 안 했다. 언어를 틀리게 말해도 고쳐주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는 모습이 내 눈에 예뻐보인 적이 없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진짜 내 주관대로만 육아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윤후는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 윤민수와 함께 출연해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김민지 씨도 방송을 통해 얼굴을 공개한 바 있으며, 종영 후에도 이들 가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윤후는 현재 16살이다. 김민지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이 올라올 때마다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민지씨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
어제밤에 적은 글보구 다시는 밤에 올리지 말아야지 후회를 작년까지 했던 인스타에 답하지 못했던 육아관련고민 dm만 천개는 되어서 항상 맘에 걸려있었는데 고양이손 같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은 글에 주제도 없고 연필을 놓은지 오래라 이해부탁드려요
저는 후가 저한테 질문을 하면 후나이때의 제가 듣고 싶었을 답을 후한테 말해주는거 같아요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느리면 걱정되시죠? 후는 말도 느렸고 걷는것도 느렸고 기저귀도 4살 지나서 안했어요 커서도 기저귀 차는 사람 없잖아요 아이가 아이래서 하는 행동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위험한 상황이 아닌이상 통제도 안했습니다 언어를 틀리게 말해도 고쳐주지 않았어요 엄마가 아이를 가르키는 모습이 제눈에 예뻐보인적이 없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전 진짜 제 주관대로만 육아를 한것 같아요(게으른걸수도) 사진은 작년초에 온냐들과#나를지켜주는따뜻한사람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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