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축하무대 확정.."굳건한 신념의 페미니스트"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핫펠트(예은)가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축하 무대를 장식한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13일, "오는 26일 개막식 축하 무대 주인공으로 핫펠트를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박광수 집행위원장은 "핫펠트가 그동안 걸어온 여성 및 여성창작인으로서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고, 응원하고 있었다. 외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굳건한 신념을 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에서도 자유분방함이 한껏 느껴져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결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해 개막식 축하 무대 공연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핫펠트는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앨범 활동은 물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도 거침없는 행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당당히 소개한 데 이어 최근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어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방안, 관련 제도 개선안 등을 제안하는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핫펠트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 축하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슬로건 '돌보다, 돌아보다'가 마음에 와닿아서 축하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공연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저도 개막식에서 멋진 공연을 약속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개막식은 7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문가영이 사회를 보고, 핫펠트의 축하 무대 후 개막작 '토베 얀손'의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달 26일부터 9월 1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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