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수사무마' 양현석 전 YG대표, 오늘(13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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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의 마약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첫 재판이 열린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 소속 연예인이었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한모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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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의 마약수사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첫 재판이 열린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 외 2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라 양 전 대표의 출석 여부는 알 수 없다. 국내 굴지의 한 가요기획사 대표를 역임했던 그의 첫 공판인만큼 세간의 관심은 여느 때보다 큰 상황.
양 전 대표의 첫 재판은 앞서 6월과 7월 각각 한 차례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 소속 연예인이었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한모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 한씨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마지막 조사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와 관련 한씨는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YG 측으로부터 외압을 받아 진술을 번복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1년 가까이 조사를 벌인 끝에 양 전 대표와 비아이를 재판에 넘겼다. 비아이의 첫 공판은 이달 27일 열린다.
[사진 = YTN star]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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