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여자배구, 남자배구 뒤 이벤트 느낌→프로야구 시청률 넘어" (국가대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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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가 과거보다 훨씬 나아진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며 스스로 만들어 낸 변화를 말했다.
그와 함께 김연경 선수의 신인시절 풋풋한 모습이 공개됐고, 김연경 선수는 "야구를 뛰어넘는 시청률까지 여자배구가 왔구나 많이 느낀다. 여자 배구가 인기 없던 종목 중에 하나였고 남자 배구와 차이가 있던 인기였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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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가 과거보다 훨씬 나아진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며 스스로 만들어 낸 변화를 말했다.
8월 12일 방송된 KBS 1TV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배구 시작했을 때부터 국가대표라는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뤄졌기 때문에 영광스럽고 자부심을 느끼는 그런 자리인 것 같다”며 “다 행복했던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도 행복했고, 많은 분들 응원 받고 관심 속에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제 모든 걸 쏟았다고 생각하고 후회는 없다”고 도쿄 올림픽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배구가 참 힘든 것 같다. 밀당을 하는 것 같다. 제가 좀 잘 되고 있고, 뭔가 되는데? 생각하면 꼭 시련이 와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잘 안 되고 있구나 하다가도 잘 되는 타이밍이 온다. 짜증나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는데 그래도 어쨌든 저한테는 없어서는 안 되는 것 같다”고 여전히 배구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와 함께 김연경 선수의 신인시절 풋풋한 모습이 공개됐고, 김연경 선수는 “야구를 뛰어넘는 시청률까지 여자배구가 왔구나 많이 느낀다. 여자 배구가 인기 없던 종목 중에 하나였고 남자 배구와 차이가 있던 인기였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연경 선수는 “남자배구하면 꽉 찬 경기장에서 배구를 하다가 여자배구 경기가 시작되면 관중의 반 이상이 빠져 버려서 텅 빈 경기장 안에서 경기를 했다. 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고 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때는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 때는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배구 뒤에 있는 이벤트 경기 느낌이 컸다”고 돌아봤다.
김연경 선수는 “왜 그러지? 그런 생각을 하다가 스타성 선수가 없어서 그런 건지,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건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보다보면 여자배구만의 재미가 있을 텐데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는 “배구담당 기자가 되면서 김연경이란 걸출한 선수가 나왔기 때문에 취재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여자는 주변인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컸다. 김연경 선수가 그런 인식들을 많이 없앴다”고 김연경 선수의 등장이 여자배구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과거 여자배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도 김치찌개로 회식을 하는 등 남자배구와 비교해 차별대우를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던 상황.
김연경 선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저는 바뀌어야 할 부분들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 않으면 누가 이야기를 할까. 누군가는 이야기해야하고 그럼 안 좋은 말을 듣기도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는 “여자 팀이 국제대회에서 활약해도 어쩌다 잘했겠거니 하는 평가가 많았다. 제대로 된 지원, 보상, 대우가 없었다. 받아들여야지 하는 분위기였다. 왜라는 의문점을 제기한 게 김연경 선수고 여자배구 발전을 높여준 계기인 것 같다”고 평했다.
김연경 선수는 “진짜 많이 변했다. 선수들이 배구에만 신경 쓸 수 있게 환경이 바뀌었다.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진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사진=KBS 1TV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국가대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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