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농협 회장에 SOS..육우+한돈 세트메뉴 출시 [★밤TV]

이덕행 기자 2021. 8.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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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육우를 살리기 위해 농협 회장에 도움을 요청했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는 육우 살리기에 나선 농벤저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농벤저스 멤버들은 육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고 라이브 방송과 체험단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육우 살리기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즉석에서 불고기를 구우며 육우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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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육우를 살리기 위해 농협 회장에 도움을 요청했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는 육우 살리기에 나선 농벤저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육우는 수입산 밖에 없다' '늙은 젖소가 육우가 된다'는 편견과 달리 우유 농장에서 태어난 수송아지들이 육우로 자라고 있었으며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관리하에 정상적으로 사육되고 있었다.

농벤저스 멤버들은 육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었고 라이브 방송과 체험단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육우 살리기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후 다시 모인 멤버들은 백종원에게 "육우 불고기를 대중들이 더 많이 먹게 할 수 없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밀키트를 떠올렸다. 이후 백종원은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키다리 아저씨는 "일정이 바빠 서울에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했지만 백종원은 "그럼 제가 지방으로 찾아가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며칠 후 백종원은 직접 육우 불고기를 들고 지방으로 향했다.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는 농협중앙회 이성의 회장이었다. 마침 이 회장은 가격이 폭락한 대파 농가를 방문 중이었다.

백종원은 즉석에서 불고기를 구우며 육우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희 회장은 이에 "MZ세대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간편식을 준비 중이다. 불고기에 각 도의 농축산물을 넣은 간편식을 만드는 것은 어떻냐"며 "성공만 한다면 전국 22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
/사진=SBS
새롭게 주어진 과제에 백종원은 또다시 연구에 들어갔다. 그 결과 국내산 육우에 의성 마늘, 김해 당근, 무안·함평·제주 당근, 서산·강원도 대파가 들어간 육우 밀키트가 완성됐다.

시식을 위해 찾아온 농협 직원들도 "단맛과 짠맛의 조합이 완벽하다" "냉동한 느낌이 없다" "한우 불고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호평했다. 최종적으로 백종원은 육우 불고기와 한돈 불고기를 묶은 세트를 기획했다.

우리 농축산물을 위한 백종원의 시도가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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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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