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죽은 조달환 발견→김혜은 협박에 "윤세아 개입시키지마"('더로드')[종합]

정다은 2021. 8. 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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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로드’ 방송화면 캡쳐


[OSEN=정다은 기자] ‘더 로드: 1의 비극’ 배우 김혜은과 지진희가 새로운 단서를 찾은 가운데, 단서를 가진 조달환의 죽음이 충격을 줬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4화에서는 유괴사건을 둘러싼 새로운 증거들이 밝혀졌다. 

백수현 (지진희 분)과 차서영 (김혜은 분)의 대치상황이 흥미를 끌었다. 차서영은 백수현을 찾아 갔다. 그러면서 “은수 본 순간 어땠어요? 들켰다. 싶어서 초조했어요? 아니네. 은수 의심했구나. 실망이다. 어차피 트로피 아내 아니냐”라고 했다. 

백수현은 “널 선택한 게 아니라 뉴스를 선택한 거다. 허풍떨지마”라고 말했다. 차서영은 “사흘 줄게요. 금요일엔 무조건 내 인터뷰야.”라고 답했다. 그리고 자신만만해하는 백수현에게 “은수가 우리 사이 알게되도 이런 표정일까? 온 세상이 알게 돼도? 우린 공범이다”라고 말해 백수현을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곧 백수현은 “다신 은수 개입시키지마. 마약 보도는 이틀 후야. 잃을 게 많은 건 너야. 최세라 찾아서 자진출두 시켜. 그게 니 프레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난 잃을 거 은수 하나지만 넌 앞으로 가질 것들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차서영은 “얘기 안끝났어.”라며 크게 분노했다. 

[사진] ‘더 로드’ 방송화면 캡쳐

차서영은 권여진 (백지원 분)에게도 찾아갔다. 그리고 “실검이란 실검은 다 차지했네. 국장님이 그랬나? 대중은 국장님 설교보다 미친X 설교에 열광한다고. 자식 팔아 사다리 오르는 판에 못 넘는 선이 있을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야욕을 드러냈다.  

권여진은 “그래 후임자 찾는다고 치자. 그 다음엔?”라고 말한 뒤 “알겠으니까 시간을 좀 줘”라고 했다. 차서영은 “국장님 내연 관계 다들 아냐”고 말하자 권여진은 분노했다. 이어 차서영은 백수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학습이 됐길 바란다.”고 말한 것. 

권여진도 백수현과 마주했다. “너 원본 없어. 원본 가져오지 않으면 오늘이 니 마지막 뉴스다”고 했다. 백수현은 “누구 동앗줄을 쥐었길래 이러냐”며 의혹보도를 왜 하지 말라고 하냐며 반발했다. 그리고 백수현은 “제 목숨을 걸죠. 됐습니까?”라고 말하며 국장실을 나섰다. 

[사진] ‘더 로드’ 방송화면 캡쳐

그리고 백수현은 강재열 (오용 분)을 찾아갔다. “이번에 보도 못하면 영원히 못해. 그리고 갚아야 할 빚이 있어”라고 말했다. 덧붙여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겠지”라고 전했다. 덧붙여 “로얄 더 힐 내부영상 편집해서 붙여놔. 하얀집은 최세라 검거후에 하자”라고 했다. 

백수현은 CCTV를 모두 없앤 ‘로얄 더 힐’의 경비대장이 몰카(몰래카메라)로 거주민들의 사생활을 찍어 유통해온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그리고 그 경비대장을 찾아가 “황태석 의원 보좌관 얼굴 기억 납니까.”며 그리고 사진을 보여줬다. 덧붙여 “이중에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권여진의 얼굴을 보며 “거기있네. 그 아줌마”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수현이 사건을 밝혀내는 과정도 흥미를 끌었다. 백수현은 연회장에 참석했던 명단을 보고 다들 발을 담구고 있는데 선명하지가 않다며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곧 박성환으로부터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전화를 걸었다. 

[사진] ‘더 로드’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늦은 전화였다. 박성환은 이미 차서영을 찾아간 상황. 박성환은 “누나가 시켜서 백선배랑 누나 미래사진까지 찍었는데, 그 다음부터 연락 씹는 건 아니지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생활에는 관심이 없다”며 증거하나를 내밀었다. 차서영은 그 블랙박스에 뭐가 찍혔냐며 분노했다. 박성환은 “얼굴. 진범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차서영은 사색이 된 얼굴로 블랙박스를 가져가려 했다. 

이에 박성환은 “잠깐. 그 전에 확인하고 싶은 게 있는데 준영이 말이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수현은 바로 차서영에 전화를 걸었다. 차서영은 “서회장한테 간댔어. 직접 확인해”라고 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했다. 

[사진] ‘더 로드’ 방송화면 캡쳐

백수현은 “서회장이 박성환을 만나줄리 없어. 블랙박스에 찍힌 거다. 원본을 가진 사람. 아니면 진범”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백수현은 한번 더 박성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냐고 물으며 블랙박스에 찍힌 게 누구냐고 추궁했다. 

박성환은 “판이 커졌다. 선배. 나한테 잘해야 돼. 뭐가 찍힌 줄 알면 그런 말 못한다”고 말했다. 백수현은 만나자고 했다. 박성환은 선약이 있으니 집에서 보자고 말해 백수현을 분노하게 했다. 백수현은 박성환을 만나러 가고, 그리고 박성환이 죽은 사실을 발견해 충격을 줬다. 박성환은 서기태와 이미 선약이 있는 상황.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ddanei57@osen.co.kr

[사진] ‘더 로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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