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원미연→이영현, 영원한 레전드..압도적 승리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8. 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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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 CHOSUN 방송 캡처


‘사랑의 콜센타’ 퀸즈6가 전설다운 노래 실력으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수식어가 필요 없는 ‘보컬 여왕’ 원미연-리사-영지-임정희-이영현-박민혜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원미연은 ‘이별여행’으로 레전드다운 관록을 자랑했다. 앞서 원미연은 딸을 위해 오래된 경력을 숨기고 싶다고 김성주에게 부탁했으나 만천하에 알려져 그를 당황케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보컬 퀸은 임정희였다. ‘Music Is My Life’를 부르며 등장한 그는 여전한 고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영탁은 “애드리브 때문에 소름이 계속 돋는다”라고 감동했다.

빅마마 박민혜는 ‘내 눈을 보아도’로 감성 소울을 폭발시켰고 버블시스터즈 영지는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로 허스키한 보이스로 흥을 돋웠다.

리사는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섬세함 보컬 속에 감동을 선사했고 빅마마 이영현은 ‘체념 2009’로 폭풍 고음과 성량을 자랑했다.

TV CHOSUN 방송 캡처


대결을 앞두고 임영웅은 “오늘 만만치 않다. 오랜만에 선배님들 노래를 들으면서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오늘 대결을 어떻게 할지 생각 중인데 머리 아프다”라고 답했다.

첫 데스매치는 영탁과 영지다. 대학에서 노래로 이름을 날렸다는 말에 영지는 “당시 예명을 썼다. 김영탁이라고. 입시 곡과 졸업 공연을 서문탁 선배님 곡을 사용했다. 그래서 저한테 다들 영탁아 영탁아 했다”라고 밝혔고 이에 영탁은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현은 “진짜다. 동기다. D 대학의 서문탁이라 물렀다”라고 입증했다.

영탁은 김건모 ‘첫인상’으로 96점을 받아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영지는 나훈아 ‘울긴 왜 울어’ 이찬원 버전을 선곡했다.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 그는 97점을 받아 1점 차로 영탁에게 승리했다.

2라운드 이찬원과 대결에 나선 원미연은 샤프 ‘연극이 끝난 후’로 파워풀한 노래를 선사했다. 그의 노래에 이찬원은 “소울이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원미연은 100점을 받아 퀸즈6를 환호케 했다.

이찬원은 이영화 ‘3일간의 사랑’으로 구수한 발차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그는 96점을 받아 퀸즈6가 2 대 0으로 앞서게 됐다.

TV CHOSUN 방송 캡처


3라운드에 임영웅과 붙게 된 이영현에게 김성주는 “이영현 씨 하면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노래들이 많다. ‘체념’을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발매 이후 노래방 인기 차트 10위 권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라며 “많은 분이 불러 주신다는 얘기는 저작권료가 연금처럼 따박따박 들어온다는 얘긴데요”라고 그를 떠봤다.

이에 이영현은 “감사하게도 비싼 커피 한 잔은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해 원성을 샀다. 그 반응에 이영현은 “생활비 정도는 나오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영지가 “사치를 하네 사치를”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임영웅은 나훈아 ‘붉은 입술’로 96점을 획득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영현은 이지연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곡해 97점을 받아 또다시 1점 차로 퀸즈6가 3승을 이어갔다.

장민호는 스페셜 무대로 신곡 ‘사는 게 그런 거지’로 등장했다. 애절한 감성으로 엄청난 노래를 선사한 그에게 이영현은 “대박 나라”라고 소리쳤다.

장민호는 “그동안 제가 정통 트로트 기반으로 노래하다 보니까 개인적인 노래들이 다소 어려웠다. 이번에 가사도 쉽고 부르기도 쉬운 노래를 해보자 싶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의 노래에 이영지는 “처음 들었는데 이미 외웠다. 그래서 선물을 드리고 싶다. 협의는 안 됐다”라며 퀸즈6는 아카펠라 무대를 선물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영지의 지도 아래 재도전한 퀸즈6는 미친 하모니를 불러 감탄케했다.

4라운드는 장민호와 임정희가 붙었다. 두 사람이 과거 만난 적이 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문 모른 채 “저 진짜 놀랐어요”라고 말하는 장민호에 임정희는 “오빠 저 기억 안 나요?”라고 말해 그를 멘붕에 빠트렸다.

임정희는 “데뷔 전에 안무 실에서 레슨받고 있었다. 민호 오빠가 안무 연습하시고 ‘행사 갈게’하고 나가시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잊어버리기 쉽지 않은 인상이잖아요”라며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임정희는 이승철 ‘말리꽃’을 선곡해 엄청난 고음과 감성을 선사했다. 97점을 받은 임정희에 이어 장민호는 김란영 ‘가인’으로 다른 느낌의 감성 무대를 예고했다. 장민호는 100점을 받아 퀸즈6에게 충격을 안겼다.

TV CHOSUN 방송 캡처


유닛 대결에서는 이영현-박민혜는 ‘밤이면 밤마다’로 빅마마의 호흡을 뽐내 96점을 받았다. 이찬원-정동원은 대성 ‘날 봐, 귀순’으로 97점을 받아 럭키 룰렛 찬스를 얻었다.

5라운드는 정동원과 박민혜의 대결로 펼쳐졌다. 정동원은 동물원 ‘혜화동’으로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 그의 노래에 리사는 “목소리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잔잔한 노래로 감동을 안긴 그는 96점을 획득했다. 박민혜는 박혜경 ‘고백’으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추억에 빠져들 듯한 무대를 선보인 박민혜는 100점을 받아 퀸즈6가 4 대 1로 엄청난 점수 차를 냈다.

마지막 라운드는 김희재와 리사가 붙었다. 김희재는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를 선곡해 섬세한 보이스를 예고했다. 그는 96점을 받았고 오늘 96점이 나온 사람이 다 지자 영탁은 “불안한데”라고 말했다.

리사는 김혜림 ‘디디디’를 선곡했고 모두의 흥을 자극했다. 그는 95점을 받아 4 대 2로 대결을 마무리했다.

퀸즈6가 앞서는 가운데 TOP6는 럭키 룰렛으로 마지막 변수를 노렸다. 룰렛 결과 TOP6는 -1이 걸려 최종 4 대 1로 퀸즈6가 승리했다.

한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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