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보스턴마라톤 서윤복 세계신기록 우승메달 문화재 지정

이규원 2021. 8.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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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서윤복 선수가 1947년 제51회 보스톤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메달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공단은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이번에 등록된 故 서윤복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메달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체육박물관에 전시하여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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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받아 소장
故 서윤복 우승메달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故 서윤복 선수가 제51회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수여받은 메달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故 서윤복 선수가 1947년 제51회 보스톤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메달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이 소장하고 있는 해당 메달은 2017년 공단이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받은 이래 현재까지 소장하고 있었으며, 공단은 메달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문화재 등록을 추진했다.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1947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KOREA(코리아)'라는 국호와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다. 故 서윤복 선수(1923∼2017)는 이 대회에서 당시 세계 신기록(2시간 25분 39초)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故 서윤복 선수의 우승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어려운 여건 속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고, 우리나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식회원국 승인(1947년 6월)과 이듬해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및 런던 하계올림픽 참가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공단은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이번에 등록된 故 서윤복 제51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메달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체육박물관에 전시하여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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