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후 10시 48명 확진..가족·지인 등 접촉 연쇄감염(종합)

심규석 2021. 8. 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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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확진자는 청주 18명, 충주 11명, 영동 7명, 보은·진천 각 3명, 제천·음성·단양 각 2명이다.

가족 감염이 22명, 지인을 통한 감염이 9명, 직장동료 감염이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이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4천4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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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12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발생했다.

전날 올해 하루 최다 인원(75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많은 수의 확진이 이어졌다.

확진자는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8개 시·군에서 동시다발로 나왔다.

분주한 선별진료소 (CG) [연합뉴스TV 제공]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확진자는 청주 18명, 충주 11명, 영동 7명, 보은·진천 각 3명, 제천·음성·단양 각 2명이다.

대부분 '연쇄(n차) 감염'이다.

가족 감염이 22명, 지인을 통한 감염이 9명, 직장동료 감염이 5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이다.

나머지 11명 중 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2명은 해외입국자다.

청주에서는 반도체부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이 6명으로 늘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충주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모 농협 관련 1명(누적 23명), 성인 콜라텍 관련 1명(누적 22명), 어르신 소모임 관련 1명(누적 22명)이 추가됐다.

영동에서는 전날 무더기 확진된 고교생 8명과 관련한 감염이 이어졌다.

이 지역 신규 확진자 7명은 앞선 확진 고교생의 친구(4명)와 가족(3명)이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 고교생들이 함께 물놀이를 다녀온 것에 주목,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4천426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71만9천67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3천351건 접수됐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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