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김해숙, 김갑수에 치매 의심 고백 "집 오는 길 생각 안 나"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8. 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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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해숙이 자신의 치매를 의심하며 근심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잦은 건망증에 치매를 의심하는 정로사(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스로 치매를 의심한 정로사는 다른 날 주종수(김갑수)와 함께 저녁을 먹다가 "나 치매 같다. 무서워서 병원을 못 가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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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해숙이 자신의 치매를 의심하며 근심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잦은 건망증에 치매를 의심하는 정로사(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촌 결혼식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아들 안정원(유연석)의 연락을 받고서야 깨달았던 정로사는 수첩에 가족들의 전화번호와 현관문 비밀번호를 적어놓은 뒤 이불을 덮어쓰고 흐느꼈다.

스스로 치매를 의심한 정로사는 다른 날 주종수(김갑수)와 함께 저녁을 먹다가 "나 치매 같다. 무서워서 병원을 못 가겠다"고 털어놨다.

주종수는 "치매는 무슨. 그게 그렇게 갑자기 와?"라며 웃어 넘기려 했다.

심각한 얼굴의 정로사는 "좀 됐다. 깜빡 깜빡하고 정신 없는거. 지난주에 차 타고 시내 약국에 갔는데 집에 오는데 갑자기 길을 모르겠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다니던 길이, 눈 감고도 다니던 길이 갑자기 하나도 생각이 안 나는 거다. 나 왜 이러니. 점점 심해진다. 어떡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주종수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자고 했지만 정로사는 아들이 있는 율제병원은 가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주종수는 "자식이 의산데 자식 망신시킬 일 있냐"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될 안정원을 생각하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정로사는 "아직 날짜 잡지 마. 정원이한테도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말한 뒤 잠시 후 "얘기할 거다. 병원에도 갈 거다. 근데 며칠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밝혔다.

주종수는 일주일의 시간을 주겠다며 "일주일 뒤엔 나랑 같이 병원에 가자"고 제안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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