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서도 '상관 성추행' 신고한 女 중사 숨진 채 발견

김현주 2021. 8.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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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같은 부대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여성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해군에 따르면 모 부대 소속 A중사(32)가 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중사는 남성 상관인 B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분리된 상태였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 수사대는 "이번 사망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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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부대 숙소서..가해자로 지목된 男 상사와는 분리돼
해군 제공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같은 부대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여성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해군에 따르면 모 부대 소속 A중사(32)가 12일 오후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중사는 남성 상관인 B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분리된 상태였다. 

군 당국은 가해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 수사대는 “이번 사망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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