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완판' 나선 쇼호스트 與 주자들..명 "개 식용금지" 낙 "일회용품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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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충돌했던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12일 오랜만에 네거티브 없는 정책 진검승부를 펼쳤다.
춤을 추거나 광고를 하는 등 개성이 돋보인 정책 홍보에 나선 가운데 '개고기 식용금지 공론화'와 '일회용품 근절' 등 이색 공약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 해야 한다고 발표했으나 좀 더 빨리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친환경 부자재 생산 개발 등 지원 정책을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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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약관 읊고, 춤추고, 광고 패러디까지..이색 공약 제안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사사건건 충돌했던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12일 오랜만에 네거티브 없는 정책 진검승부를 펼쳤다. 춤을 추거나 광고를 하는 등 개성이 돋보인 정책 홍보에 나선 가운데 '개고기 식용금지 공론화'와 '일회용품 근절' 등 이색 공약도 내놨다.
주자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민:정책마켓 정책 품절 대란쇼'에 참석했다. 1부에선 국민들이 제안한 정책 중 하나를 구매하는 콘셉트로 선택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제일 먼저 수도권 전통시장 상인이 제안한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을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 해야 한다고 발표했으나 좀 더 빨리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친환경 부자재 생산 개발 등 지원 정책을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장소 확충' 정책을 선택했다.
이 지사는 "반려동물이 가능한 장소로 지하철 한 칸 정도를 배려한다든가 공공기관에 반려동물을 맡길 공간을 두는 정책이 필요할 것 같다"며 "동물권 보호 차원에서 해야될 일들이 매매금지 분양제도 도입이라든지, 개식용금지 이런 것도 공론화할 때가 됐다"고 공약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2030을 위한 부동산 안정화'을 꼽아 청년 주거 기본권과 청년창업 공간 지원 공약을 제시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배달업의 제도 안정화' 정책을 선택해 배달업 근로자들의 고용 관행을 바꾸고 보험 가입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공제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맞벌이 부부 안심교육 시설 증가' 정책 제안에 대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시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취업 정보를 총괄하는 '플랫폼 개설'을 약속했다.
2부에선 쇼호스트로 변신해 자신의 정책을 판매하는 컨셉으로 홍보에 나섰다. 기존 정책을 총망라해 재미를 더한 방식이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세대별 지역별로 어떤 정책을 원하시는지 비교적 잘 안다"며 내집 마련을 위한 '국민 맞춤형 주거 정책'을 선보였다. 인터넷 반려동물 거래 금지 등 반려동물 정책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재명케어'라는 보험상품을 파는 컨셉으로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기본시리즈 3종 정책을 소개했다. TV광고 등에서 보험약관이 빠르게 설명되는 것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 등을 겨냥해선 "최근 타사(윤 전 총장)에서 '부정식품'과 '주120시간' 이런 보장상품을 판매하는 동향이 있다"며 "저희 재명케어는 부정식품 사먹지 않을 자유, 장시간 추가 노동에 시달리지 않을 자유, 불법 사채업자를 찾지 않고 돈을 빌릴 자유가 있는 훌륭한 상품"이라고 꼬집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양극화 불공정과 분단, 온실가스 등을 다음 세대에 넘겨줘서는 안 된다"며 그간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앞치마를 입고 등장한 정세균 전 총리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서서 춤도 추는 등 적극적으로 공약을 소개했다.
김두관 의원은 뉴스 기자로 연기하거나 광고를 패러디하는 등 독특한 컨셉의 영상 홍보물을 선보였고, 박용진 의원은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을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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