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아파트 연대기' 복부인 이야기 전격 공개

손봉석 기자 2021. 8. 12. 2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MBC 제공.


MBC ‘다큐플렉스’가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혼합한 형식의 다큐드라마 ‘아파트 연대기’를 2부작에 걸쳐 방송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1부 ‘압구정 김 여사의 아파트 연대기’는 국내에서 아파트가 최초로 건설되고 욕망과 투기 대상으로 부상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본다.

‘다큐플렉스’는 50여 년 전 가난과 부실의 대명사였던 아파트가 전 국민 가십거리가 되기까지 ‘복부인’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당시 아파트 분양 현장을 휘어잡았던 그들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 배우 지소연이 출연해 4명의 김 여사들과 나눈 대화가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담긴다.

곧 만료되는 전세에 고민을 안고 있는 결혼 5년 차 배우인 지소연은 엄마의 동창 모임에서 아파트로 인생이 뒤바뀐 이들과 마주한다.

미아리 셋방에서 압구정 아파트까지 아파트 성공 신화를 쓴 ‘소싯적 복부인’ 김미옥씨부터 압구정 아파트를 팔고 일산 신도시로 넘어와 평생을 후회하는 엄마 김순자씨까지 4명의 목소리로 이런 세태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돌아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