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국가 번호→예방 접종 여부..철저한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 '눈길'

이해정 2021. 8. 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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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8월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충청도 두 번째 맛남이 육우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알고 보니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대한민국 국가 번호부터 소에 관한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던 것.

시스템에는 구제역 예방 접종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철저한 유통 관리 과정이 갖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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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철저한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8월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충청도 두 번째 맛남이 육우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역복을 착용한 농민이 마중을 나왔다. 백종원은 "오랜만에 방역복 입는다"고 신기해했다. 양세형은 "소 병균 때문에 입는 거 아니냐"고 했다.

농민은 "230마리 정도의 소가 있고, 총 700마리 정도를 보유한 사육농가"라고 소개했다.

백종원은 "그림이 중복되는 것 같다. 우유 특집 때 젖소 농가를 갔었는데 이번에도 우유 특집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농민은 "다 수소 육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이 소의 개월 수를 묻자 농민은 태블릿 기기를 이용해 개월 수를 검색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대한민국 국가 번호부터 소에 관한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던 것. 백종원은 "절대 대충 하는 게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시스템에는 구제역 예방 접종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철저한 유통 관리 과정이 갖춰져 있었다.

농민은 "우리나라에 홀스타인 종이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다"며 "젖소목장에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 새끼를 낳아야 하는데 새끼를 낳으면 암송아지, 수송아지를 낳는다. 암 송아지는 젖소 목장에서 착유를 하게 되고 수 송아지는 소고기로 생산된다"고 육우의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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