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이어 해군 성추행.. 피해 女중사, 수사 중 극단선택

김소정 기자 2021. 8. 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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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소속 여군 중사가 부대 선임으로부터 성추행 피해 당했다고 신고한 뒤,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 모 부대 소속 여군 A(32)중사가 이날 부대 숙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 중사는 최근 같은 부대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해군은 이후 두 사람을 분리 조치하고 B 상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조사본부와 해군중앙수사대는 “이번 사망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13일 오전 이번 사건과 관련한 백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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