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이태구, 주아름에 손 내밀었다..묘한 기류에 '설렘'(종합)

이지현 기자 2021. 8. 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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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이태구, 주아름이 설렘을 유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상민(이태구 분)은 민가은(주아름 분)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조용히 손을 내밀어 이목을 끌었다.

민가은은 승진 기념으로 금상민과 맛있는 밥을 먹었다.

금상민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민가은이 들고 있던 짐을 대신 들더니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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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속아도 꿈결' 이태구, 주아름이 설렘을 유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상민(이태구 분)은 민가은(주아름 분)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조용히 손을 내밀어 이목을 끌었다. 오민희(윤해영 분)는 기유영(양소민 분)을 몰래 만난 금상구(임형준 분)에게 분노했다.

이날 오민희는 금상구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인영혜(박탐희 분)로부터 이 소식을 접한 금상백(류진 분)은 "너 미쳤냐, 왜 아내를 쫓아내냐. 됐고, 빨리 와서 빌어"라며 금상구를 다그쳤다. 금상구는 "왜 다 오민희 편만 드냐, 다 나한테만 뭐라고 하냐"라면서 억울해 했다.

오민희는 당분간 시댁에서 지냈다. 그는 "아버님, 어머님, 아가씨들 죄송하다. 제가 정말 창피하다"라며 "곧 출연료 정산되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도 저녁 식사를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다발(함은정 분)은 "새언니 참 성격 좋아, 어떤 상황에서든 웃잖아. 그거 쉬운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그루(왕지혜 분)는 "우울해 하는 것 같다가 바로 웃는 거 보니까 그게 더 낫긴 하더라. 근데 아무리 그래도 여기 오는 건 이상하지 않아?"라고 했다. 한다발은 "그런 걸 어떻게 다 이해를 하냐,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하자"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때 오민희가 방에 들어왔다. 자매 방에서 신세를 지게 된 그는 "내가 원래 염치 없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미안해 했다. 하지만 이내 "내가 편하게 있으려면 옷 좀 빌릴 수 있을까? 작은 아가씨 옷은 다 운동복이더라. 키도 큰 아가씨가 나랑 비슷하니까 이왕이면 예쁜 옷 좀 줘라. 내가 같이 가서 고를까?"라고 해 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금상구는 본가 앞까지 갔다가 망설였다. 이때 금종화(최정우 분)가 연락해 오민희를 데려가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금상구는 "어차피 오래 못 버티고 스스로 나올 거다, 그냥 둬라. 저한테 뭐라고 하지 말고 아버지가 내쫓아라"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민가은은 승진 기념으로 금상민과 맛있는 밥을 먹었다. 둘은 신나게 수다를 떨었고, 금상민은 "너한테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아니까 좋다. 은근히 수다쟁이고 은근히 웃기고. 은근히가 참 많아"라며 흐뭇해 했다.

그는 이어 "너 그런 사람이라고, 재미없고 답답한 사람 아니야. 전에 네가 그러지 않았냐, 근데 아니라고. 은근히 다른 면 많고 알수록 더 알고 싶은 그런 사람이야, 너"라고 고백했다. 민가은은 민망함에 괜히 물만 마셨다.

금상민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민가은이 들고 있던 짐을 대신 들더니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민가은은 잠시 망설이다 손을 잡았다. 둘은 처음으로 맞잡은 손에 설렘을 느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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