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눈물 닦고 새 출발.."이젠 LG의 캡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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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하염없이 울었던 야구 대표팀의 주장 김현수 선수가 'LG 캡틴'으로 돌아와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김현수/야구대표팀 주장 (지난 7일) : 제가 잘 못해서 진 것 같습니다. 후배들은 정말 잘해줬고, 다음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쉬운데.]
[김현수/LG 주장 : 힘든데요, 힘든 건 제 개인적인 거고, 팀에 왔는데 또 그 생각에 잠겨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추슬러졌다고 100% 말할 순 없지만, 팀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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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을 마친 뒤 하염없이 울었던 야구 대표팀의 주장 김현수 선수가 'LG 캡틴'으로 돌아와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아픔을 씻고 팀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수/야구대표팀 주장 (지난 7일) : 제가 잘 못해서 진 것 같습니다. 후배들은 정말 잘해줬고, 다음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쉬운데….]
뜨거운 눈물로 요코하마 구장을 적셨던 김현수는 악몽 같은 기억을 지우려 노력 중입니다.
[김현수/LG 주장 : 힘든데요, 힘든 건 제 개인적인 거고, 팀에 왔는데 또 그 생각에 잠겨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추슬러졌다고 100% 말할 순 없지만, 팀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복귀 후에도 활약은 여전합니다.
어제(11일) SSG전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LG의 4연승, 공동 선두 복귀를 이끌었고, 경기 막판 느슨한 플레이가 나오자 선수들에게 이른바 '레이저 눈빛'을 쏴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김현수/LG 주장 : 저는 여태까지 하던 대로 하려고 하고 있고 좀 더 잘했으면 좋겠고, 조금 더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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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유증을 딛고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T 강백호는 키움 전 5회 중월 2루타를 터뜨려 타율 4할에 복귀했습니다.
롯데는 이대호의 두 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NC에 앞서 3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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