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김연경' 배구스타, 악플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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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김연경'으로 불리는 여자배구 스타 주팅(사진)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주팅은 오랫동안 '국민영웅' 대접을 받았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서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일부 누리꾼의 비난과 헛소문에 시달려왔다.
1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팅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상하이 경찰에 증거를 제출하고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주팅은 도쿄올림픽 기간 악플러들이 인터넷에서 헛소문을 꾸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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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광고 탓 훈련 거부" 비난
SNS 통해 "헛소문.. 형사고소"
1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주팅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상하이 경찰에 증거를 제출하고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주팅은 도쿄올림픽 기간 악플러들이 인터넷에서 헛소문을 꾸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웨이보에서 “다음 정류장은 인민법원”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딴 중국 여자배구팀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비난의 화살은 손목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에이스 주팅에게 향했다. 인터넷상 소문 대부분은 주팅과 관련한 것이었는데, 주팅이 올림픽 준비 기간 광고 문제로 갈등하다 훈련을 거부했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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