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전·붐바스틱·라디..프로젝트 나선 음악 프로듀서들

김현식 2021. 8.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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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전표 사운드의 정수를 담았다."

프로듀서 라이언전 측은 12일 새 음악 프로젝트 '맥시스'(MAIXS)의 포문을 연 곡인 '매니악'(Maniac)을 소개하며 이 같은 표현을 썼다.

'맥시스' 프로젝트는 인기 가수들의 곡을 잇달아 써내 'K팝 트레드세터'라는 별칭을 얻은 라이언전이 새롭게 시작하는 음악 제작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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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전, 도영·해찬과 '맥시스' 첫 발
붐바스틱, 컬래버곡 잇달아 발표
'아임 인 러브' 라디, 프로듀서 활동 집중
라이언전 ‘맥시스’ 프로젝트 첫 곡 ‘매니악’ 작업 과정이 담긴 티저 사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라이언전표 사운드의 정수를 담았다.”

프로듀서 라이언전 측은 12일 새 음악 프로젝트 ‘맥시스’(MAIXS)의 포문을 연 곡인 ‘매니악’(Maniac)을 소개하며 이 같은 표현을 썼다.

‘맥시스’ 프로젝트는 인기 가수들의 곡을 잇달아 써내 ‘K팝 트레드세터’라는 별칭을 얻은 라이언전이 새롭게 시작하는 음악 제작 프로젝트다.

그간 이효리 ‘치티 치티 뱅뱅’, 샤이니 ‘루시퍼’, 엑소 ‘러브 미 라이트’, 레드벨벳 ‘덤 덤’, 태연 ‘I’, 워너원 ‘나야 나’ 아이유 ‘셀레브리티’, 오마이걸 ‘던 던 댄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써낸 라이언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마음껏 펼쳐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명인 ‘맥시스’는 프랑스어로 ‘매우 긴’을 의미하는 ‘맥시’(maxi)의 복수형이다. 음악에 오랫동안 진심을 다하고자 하는 열정과 굳은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타이틀로 택했다.

첫 주자로 낙점된 건 보이그룹 NCT U의 도영과 해찬이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보컬과 리드미컬한 드럼,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의 곡인 ‘매니악’이 탄생했다. 작사가 서지음, 안무가 리아킴도 이번 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매니악’은 이날 공개 직후 멜론의 최신 톱100 차트와 벅스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붐바스틱 프로젝트 4번째곡 ‘구구절절’.
이에 앞서 최근 붐바스틱과 라디도 음악 프로젝트를 통해 신곡을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손길을 거친 음악의 특장점과 색깔을 보다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붐바스틱은 프로듀서 동네형과 원영헌이 이끄는 프로듀싱팀이다. 그간 산이 ‘아는 사람 얘기’, 다비치 ‘두사랑’, 아이오아이 ‘소나기’, 세븐틴 ‘예쁘다’ 등 다수의 인기곡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붐바스틱 프로젝트’의 4번째 곡으로 지난 8일 ‘구구절절’을 발표했다. 래퍼 버벌진트와 알앤비 보컬리스트 범키가 가창자로 나선 곡으로 힙합과 라틴리듬이 어우러진 멜로디와 ‘아플 만큼 아팠던 사랑과 이별에 대해 더이상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붐바스틱은 ‘구구절절’ 이전에 MXM이 참여한 ‘나만 알고 싶은 너’, 배치기, 김나희와 협업한 ‘세이브 마이 라이프’, 산이, 그리, 강민희가 동시에 출격한 ‘그런 사람 얘기’ 등을 ‘붐바스틱 프로젝트’를 통해 내놓은 바 있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민서가 가창한 라디의 ‘화풀어’.
라디는 지난 9일 ‘프로듀스 바이 라디’(prod by 라디) 시리즈 두 번째 곡인 ‘화풀어’를 발표했다.

‘아임 인 러브’, ‘엄마’, ‘오랜만이죠’ 등의 곡으로 이름을 알린 라디는 지난해 연말 ‘플레이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보컬 및 세션 디렉터, 프로듀서 및 편곡가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렇기에 ‘화풀어’는 라디가 직접 가창한 곡이 아니다. 곡을 부른 주인공은 민서. 라디는 민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노 굿 걸’의 프로듀싱을 맡은 바 있다.

라디는 ‘화풀어’를 ‘데이’(Day)와 ‘나이트’(Night)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여 듣는 재미를 높였다.

라디는 “‘데이’ 버전은 말 그대로 낮에 들으시면 좋다. ‘나이트’ 버전은 일상에 시달렸을 여러분들의 귀를 위해 옛날 테잎이나 LP의 편안한 아날로그 질감으로 표현해본 곡”이라며 “헤드폰으로 들어보시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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