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금지·배달기사 처우개선'..與 대권주자들 이색 공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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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6명이 모처럼 네거티브 공방이 없는 정책 대결을 펼쳤다.
후보들은 '개고기 식용 금지', '배달기사 처우 개선' 등 이색 공약을 앞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대선 경선 후보 온라인 정책 마켓'을 열었다.
전국에서 올라온 다양한 정책 영상을 시청하고 후보 6명이 각자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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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6명이 모처럼 네거티브 공방이 없는 정책 대결을 펼쳤다. 후보들은 '개고기 식용 금지', '배달기사 처우 개선' 등 이색 공약을 앞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대선 경선 후보 온라인 정책 마켓'을 열었다. 전국에서 올라온 다양한 정책 영상을 시청하고 후보 6명이 각자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근본적으로 동물권 보호 차원에서 우리가 해야될 일이 매매금지"며 '개고기 식용 금지'와 함께 '반려동물 분양제도' 등을 약속했다.
이지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30%를 돌파했다. 인구로 따지면 1000만명이 넘는다"며 "지하철 한 칸 정도를 배려한다던지 공공기관에 반려동물을 잠시 맡기는 공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19로 택배나 배달이 많아진 만큼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이 더 많아졌다"며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했으나 기다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친환경 생분해 포장을 개발하고 사용하는데 지원정책을 촘촘히 만들어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좀 더 빨리 끊도록 정책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배달기사 처우개선'을 내걸었다. 정 전 총리는 "세계적으로 배달업이 엄청나게 성장했고 필수노동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배달기사들을 비롯해 이 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노동자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기사들과 업자간의 불공정 관행이 있어서 표준계약서 같은 것을 제도화해서 기사님들이 불공정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험들기도 어려운데 공제조함 같은 것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030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골랐다. 추 전 장관은 "주택기금을 대폭 확충해 청년들에게 주거수당을 드려서 주거만큼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취업정보 플랫폼을 신설'을, 김두관 의원은 '맞벌이 부부 안심교육 시설 확충'을 소개하고 청년층 표심 사로잡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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