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오후 6시까지 1천661명, 어제보다 53명↑…내일도 2천명 안팎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608명보다 53명 늘었고, 지난주 목요일(8월 5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천359명에 비해서는 302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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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건보 보장성 더 강화…치과 신경치료 등 부담 덜 것"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줄여주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진료기술이 발전하고 의료서비스가 세분화되면서 새로 생겨나는 비급여 항목이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의 경우 올 4분기부터,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경우 내년까지 부담을 각각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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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카자흐에 특사파견
올해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오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이번에 '국민대표'로 선정된 배우 조진웅 씨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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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 여제' 김연경 17년간 뛴 국가대표 은퇴…'아듀 태극마크'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국가대표를 은퇴하기로 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김연경이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오한남 배구협회장에게 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오 회장도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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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징역 4개월·집유 1년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웅(52·29기) 울산지검 차장검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 차장검사에게 징역 4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징역형에 대해선 1년 동안 집행을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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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움거는 이낙연, 외면하는 이재명…명낙대전 새 국면
'명낙대전'으로 불릴 만큼 사사건건 충돌했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대결 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이낙연 캠프의 어떤 '도발'에도 이재명 캠프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이 전 대표 측은 12일에도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 공약에 연달아 비판했지만, 돌아온 메아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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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데없는 '탄핵' 말폭탄…이준석-윤석열 통화로 서둘러 봉합
국민의힘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서 나온 '탄핵 발언'으로 종일 시끄러웠다. 신지호 캠프 정무실장이 전날 라디오에서 이준석 대표의 경선 토론회 방침에 난색을 보이면서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것은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닌가"라고 언급한 게 발단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SNS에서 "드디어 탄핵 얘기까지 꺼내는 걸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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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C 상임위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행동 자제돼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12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한반도에서 평화·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NSC 상임위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의 한미연합훈련, 남북·북미·북중 관계 상황과 관련한 북한 동향을 분석하고 부처별 대응방안을 점검한 데 이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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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법원, '성매매 알선' 빅뱅 승리에 징역 3년 선고…법정구속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11억 5천여 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승리의 주요 혐의인 성매매 알선에 관해 "피고인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친분을 두텁게 했다"며 "단기간 많은 여성을 동원해 일회적 성관계를 맺게 하는 등 성 접대를 해 얻은 이익이 작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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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범 후보자 자녀 위장전입…장남 '고모부 찬스' 인턴 의혹도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부인과 자녀들이 자녀의 초등학교 배정을 위해 20년 전 위장전입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고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고 후보자는 2001년 10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매입, 다음 달 가족들과 함께 전입 신고했다. 이후 2002년 3월 고 후보자를 제외하고 부인과 두 아들은 인근의 압구정 현대10차 아파트로 전입했다. 그리고 2003년 2월에 가족 전원이 압구정 현대10차 아파트 새집으로 다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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