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오승아 임신→한기웅, 엄현경과 파혼 결심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8. 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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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한기웅이 엄현경과 헤어질 준비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임신한 오승아와 엄현경을 정리하려는 한기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대국(정성모)의 경호원에게 쫓기던 윤재민(차서원)은 봉선화(엄현경)와 부딪혀 꽃바구니를 망가뜨려 그와 트러블이 났다. 자신을 신고하려는 봉선화의 입을 막은 윤재민은 그에게 발로 차인 후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윤재민은 과거 봉선화가 성추행 고객을 제압한 것을 떠올리고 “그때, 그 식빵! 맞지? 와 모범 시민인 줄 알았는데 완전 조폭 식빵이네. 나 진단서 끊을 거야. 사나이 인생에 지장만 줘봐. 가만 안 둬”라고 소리치며 끌려갔다.

이벤트 장에 전달한 꽃바구니를 망가뜨린 봉선화는 “꽃잎들 프러포즈할 때 날려주면 어떨까요? 비상상황이잖아요. 이럴 땐 콘셉트도 수정해야죠”라며 아이디어를 내 사고를 수습했다. 하지만 먹혀들지 않았고 꽃을 사러 나갔다.

여장한 채 잡혀간 윤재민을 본 윤대국은 분노해 “가수한다고 설치기만 해! 그땐 부모 인연 싹 다 끊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주해란(지수원)은 “내가 잘 타이를게요”라며 속상해했다.

윤재민과 마주친 윤재경(오승아)은 그의 꿈을 지지하며 데이트를 나간다고 말했다.

예단을 고르던 양말자(최지연)는 “문상혁(한기웅)이 얘는 뭐가 모자라서 그런 걸 골라 애까지 낳았냐고. 지 스펙이면 재벌 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텐데”라고 분노했고 그 모습에 문상미(천이슬)은 웃음 지었다.

반찬을 싸 들고 문상혁의 집을 찾은 봉선화를 뒤로 윤재경과 문상혁이 도착했다. 윤재경은 어머니가 아직 자신과의 관계를 모른다는 문상혁의 말에 “서프라이즈로 지금 가서 인사드릴까?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고 제안했다.

양말자의 예단 목록을 건네받은 봉선화는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는 “내가 그래서 결사반대 했던 거야. 결혼이 마음만 있다고 되는 줄 아니! 새벽이만 없었으면 이 집에 발 들이는 거 꿈도 못 꿨었어”라고 소리쳤다.

끊임없이 소리 지르는 양말자에 마음 상한 봉선화는 눈물을 흘리며 설거지를 했다.

한편 차에서 윤재경과 있던 문상혁은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봉선화를 발견하고 그를 안으며 상황을 벗어났다.

MBC 방송 캡처


산부인과를 찾은 윤재경은 임신 결과를 전해 들었다. 윤재경은 바로 문상혁을 불러내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닥치니까 기분 오묘해. 나 임신했어. 우리 아이가 생겼다고”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초음파 사진까지 건네받은 문상혁은 봉선화와 새벽이를 떠올렸고 태명을 짓고 윤대국에게 찾아가야겠다고 하는 말에도 듣지 못했다.

좋은 건지 싫은 건지 묻는 윤재경에 “어떻게 해줄까? 이 자리에서 좋다고 펄쩍펄쩍 뛰어줘?”라고 물었고 윤재경은 “손나팔로 외쳐줘. 나 아빠 됐다! 이렇게”라고 미소지었다.

새벽이를 만나러 온 한기웅을 발견하고 반갑게 웃은 봉선화에게 그는 “너 나 없이 혼자 새벽이 잘 키울 수 있지? 넌 강하고 씩씩하잖아”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냐고 묻는 봉선화의 말에도 그는 별말 없이 집을 벗어났다.

MBC 방송 캡처


윤대국과 주해란에게 소개할 사람이 있다고 말한 윤재경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거든요. 아버지께 허락받고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문상혁 또한 가족들에게 봉선화와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건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선화에게는 아무 말도 마세요”라고 전했다.

한곱분은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았냐고 물으며 “엄마 사진 한 장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봉선화에 “사진 봐서 뭘 혀! 집이 불타서 죄 없어진걸”이라고 역정을 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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