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이 와요' 만든 유수열 PD 별세..향년 82세

김지은 2021. 8. 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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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코미디 쇼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만든 유수열 PD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MBC 공채 1기 PD 출신으로, 구봉서, 남보원, 남철·남성남, 배삼룡 등이 출연한 1세대 TV 코미디 프로 '웃으면 복이 와요'를 연출했다.

MBC에서 LA지사장, MBC 제작국장, 춘천 MBC 사장, MBC 제작본부장, MBC프로덕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배일집, 배연정 등과 함께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를 세워 신인 코미디언과 작가 양성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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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6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수열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2016은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으로 51개국에서 265편의 작품이 출품, 시상식은 오는 9월 8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2016.08.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인기 코미디 쇼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만든 유수열 PD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MBC 공채 1기 PD 출신으로, 구봉서, 남보원, 남철·남성남, 배삼룡 등이 출연한 1세대 TV 코미디 프로 '웃으면 복이 와요'를 연출했다.

MBC에서 LA지사장, MBC 제작국장, 춘천 MBC 사장, MBC 제작본부장, MBC프로덕션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12년엔 73세의 아니로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주말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개그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고인은 2008년에는 개그작가 전영호, 개그맨 전유성 등과 함께 '한국유머클럽'을 출범해 대표를 맡기도 했다.배일집, 배연정 등과 함께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를 세워 신인 코미디언과 작가 양성에 이바지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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