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돌봄 국가책임제 도입할 때 됐다"

장순원 2021. 8. 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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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거점형 아동돌봄센터인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를 방문해 "돌봄 문제를 개인 책임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한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아돌돌봄센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가가 책임지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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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거점형 아동돌봄센터인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를 방문해 “돌봄 문제를 개인 책임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한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지사는 “우리 사회가 전 세계에서 저출산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으면 돌봄, 양육, 교육, 취업 등 모든 것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며 “양육하는 부모들의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그것 때문에 경력단절까지 겪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아돌돌봄센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가가 책임지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거점형 돌봄센터는 도내 각 지역에서 운영되는 다 함께 돌봄센터, 돌봄형 작은 도서관, 돌봄공동체 등 다양한 돌봄 시설의 운영을 권역별로 체계화해 통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만 6∼12세의 아동이라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시군으로부터 공모를 받아 접근 용이성, 이용자 편의성 등을 심사해 화성(대도시형), 광명(복합형), 파주(산업단지형)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농촌형 지역으로 선정된 여주 센터는 올해 9월 문을 연다.

장순원 (cr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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