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교통사고' 합의금 5억원 뜯은 보험사기단 70명 검거

정한결 기자 2021. 8. 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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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출퇴근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총 5억원의 합의금을 타낸 보험사기단 7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A씨 등 주범 4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 부산, 전남 등 전국을 돌며 79회에 걸쳐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5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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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전국을 돌며 출퇴근길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총 5억원의 합의금을 타낸 보험사기단 7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A씨 등 주범 4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 부산, 전남 등 전국을 돌며 79회에 걸쳐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5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렌트카를 이용해 출퇴근 시간대 차로 변경 자동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 A씨는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만난 친구 20여명과 범행을 이어왔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범을 모집, 전국 각지에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가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범 4명은 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에도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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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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