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승리 법정 구속..팬들 "판결 존중,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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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31·이승현)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 일부 팬들이 "재판부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를 응원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승리 갤러리는 12일 성명문을 내고 "찬란하게 빛나던 스타의 축 늘어진 뒷모습을 바라봐야 한다는 현실이 팬들로서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 또한 스스로의 잘못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이기에 본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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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31·이승현)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 일부 팬들이 "재판부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를 응원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승리 갤러리는 12일 성명문을 내고 "찬란하게 빛나던 스타의 축 늘어진 뒷모습을 바라봐야 한다는 현실이 팬들로서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 또한 스스로의 잘못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이기에 본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사자성어를 마음 깊이 새기고자 한다. 위대한 개츠비’의 삶을 꿈꾸었던 승리가 개츠비의 운명처럼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했지만, 팬들은 언젠가 승리가 다시 우뚝 설 그날을 학수고대할 것을 다짐한다. 부디 승리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는 2019년 2월 '버닝썬 사태'가 같은 해 3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대다수 팬들이 등을 돌렸지만, 소수의 팬들은 그를 지지해왔다.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승리는 지난해 3월 입대해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9개 혐의를 받았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달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승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대령 황민제) 재판부는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승리에게 징역 3년에 11억5690만 원 추징을 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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