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아티스트" 박지훈의 '컬렉션' 엿보기 [종합]

윤혜영 기자 2021. 8. 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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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훈이 배우에서 아이돌로 돌아왔다.

12일 박지훈은 네 번째 미니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마이 컬렉션'은 첫 번째 정규앨범 '메시지(MESSAGE)'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아티스트 박지훈을 표현한 음악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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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사진=마루기획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박지훈이 배우에서 아이돌로 돌아왔다.

12일 박지훈은 네 번째 미니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마이 컬렉션'은 첫 번째 정규앨범 '메시지(MESSAGE)'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아티스트 박지훈을 표현한 음악 컬렉션이다. 박지훈은 "컬렉션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만 모을 수 있는 거지 않나. 박지훈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를 하나의 컬렉션으로 담으면 어떨까 싶어서 '마이 컬렉션'이라는 타이틀로 담아보고 모아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곡들이 팬송이라고 생각한다. 저한테는 '마이 컬렉션'이지만 팬분들한테는 '유어 컬렉션'이다. 모았으면 (팬분들께) 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 사진=마루기획 제공


이번 앨범에는 릴보이(LILBOI)의 리드미컬한 래핑과 박지훈의 아련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로스트(LOST)'와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스트로베리(Strawberry)' 등이 수록됐다.

박지훈은 "'로스트'는 이번 앨범과 비슷한 면이 많다. 통통 튄다고 해야 하나.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 파워풀한 래핑이 돋보여서 처음 딱 들었을 때 통통 튄다. 트램펄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릴 때 트램펄린으로 날아다녔다. 천 원에 30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트로베리'에 대해서는 "왜 '스트로베리'였는지 알 것 같았다. 가이드를 받았을 때부터 노래가 참 달달하다. 스윗하다. 노래를 들으면서도 어디선가 달콤한 향이 나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박지훈 / 사진=마루기획 제공


타이틀곡은 리드미컬한 기타 루프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기반의 팝 장르 곡 '갤러리(Gallery)'다. 박지훈은 "한 번 들으시면 귀에서 맴도는, 포인트가 결합돼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면서 "중독성이 있다. 수험생 분들도 좋아하실 것"이라 밝혔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박지훈은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메이(팬덤명)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그 응원에 힘입어서 열심히 할 수 있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보답할 수 있는 박지훈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티스트 박지훈의 음악 컬렉션을 표현한 만큼, 박지훈이 생각하는 아티스트의 정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박지훈은 "제가 생각하는 아티스트는 하나의 모습으로 기억되지 않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이라며 "제가 가수 활동,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것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대중, 메이 여러분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보는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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