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느낌도 찰떡..가호의 흑빛 하드록 'RIDE'[SS신곡]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싱어송라이터 가호(Gaho)가 거친 하드록 서머송으로 돌아왔다.

가호가 정규 앨범에 앞서 선보이는 두 번째 싱글 ’RIDE‘로 거칠게 변신했다. ’RIDE‘는 R&B 성향의 멜로디에 하드록 사운드를 편곡한 곡으로, 두 장르가 조화를 이룬 부분에서 그동안 가호가 선보였던 음악과는 다른 차별화된 음악성을 담아냈다.

’RIDE‘는 가호 스스로도 ‘신기한 느낌’을 담은 곡이라 할 만큼 R&B 멜로디에 거친 하드록 사운드로 편곡을 입혀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가호 특유의 묵직한 보이스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 테크닉이 거칠고 강렬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완성한다. 이전의 발라드 성향 곡들과 비교해 진성은 더 탁하게, 가성은 더 강렬하게 질러내는 디테일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솔직하고 당당한 사랑 고백을 담아냈다. 사랑에 대한 거침없는 감정 표현이 락킹한 사운드와 어우러져 직진남이 누군가를 향해 고백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올라타 우리는 달릴 테니까/너는 why yeah 걱정이 많아/그냥 믿어줘 내가 다 잘할 테니까’ ‘점점 깊어져가 yeah/널 보면 oh my god뭘 해도 괜찮아/네 곁에 있어 난’

데뷔 전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와 샤이니 정규 6집의 수록곡 ’I Say‘의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가호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OST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올해 첫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인 가호는 20대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과 모습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 | 플라네타리움 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