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올림픽결산]한국육상, 높이뛰기 우상혁 하늘 향해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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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육상에는 4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육상은 올림픽 최다 메달밭이다.
도쿄 올림픽에선 남자마라톤 오주한, 심종섭, 여자 마라톤 안슬기, 최경선, 남자 20㎞ 경보 최병광,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높이뛰기 우상혁 등 7명이 출전했다.
한국 육상에 생기를 불어넣은 우상혁은 3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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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은 올림픽 최다 메달밭이다. 폭발적인 힘을 자랑하는 단거리는 올림픽의 메인 이벤트다. 또한 마라톤은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는 꽃이라고 불린다. 육상은 달리고 뛰는 그 자체로 인간이 구현하는 아름다움의 극한을 추구하는데 매력이 있다.
그러나 국내 육상 저변은 넓지 않다. 금메달도 손에 꼽는다. 1936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손기정, 1992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랙과 필드 종목의 최고순위는 1984 LA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 서울 여자높이뛰기 김희선, 그리고 1996 애틀랜타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이 달성한 8위다.
육상 종목은 한국이 여전히 극복해야할 대상이다. 2016 리우에서 남자 100m 김국영, 멀리뛰기 김덕현 등 15명이 9개 종목에 출전했지만 결선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도쿄 올림픽에선 남자마라톤 오주한, 심종섭, 여자 마라톤 안슬기, 최경선, 남자 20㎞ 경보 최병광,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 높이뛰기 우상혁 등 7명이 출전했다. 도쿄에서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우상혁이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맨십으로 박수 받았다. 그는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메달은 수확하지 못했다. 그러나 1997년 이진택이 세운 한국기록 2m34를 24년만에 갈아치웠다. 올림픽 4위는 트랙&필드에서 최고 순위이기도 하다.
우상혁은 메달을 놓쳤지만 밝은 웃음으로 태극기를 흔들었다. 올림픽 출전의 또다른 의미를 보여주었다. 한국 육상에 생기를 불어넣은 우상혁은 3년 후 파리올림픽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 그 배경엔 즐겁게 그리고 기분 좋게 높이 뛰는데 있다. 우상혁의 시선은 2m40까지 바라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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